아침, 저녁으론 공기가 달라졌습니다.
선선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는데요.
오늘과 내일을 고비로, 낮 더위도 누그러들겠습니다.
비 예보가 있기 때문인데요.
중부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지만, 남부에는 내일까지 15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.
현재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오후부터는 비구름이 충청 이남까지 확대하겠는데요.
밤사이 비구름이 더 강해져 남부와 제주도에는 내일 새벽부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.
남부와 제주도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.
충청 남부와 경북 북부에 10~60mm, 서울 등 중북부와 충청 북부에는 5~10mm의 비가 온 뒤 내일 새벽에 그치겠습니다.
비가 오며 낮 더위도 기세가 더 누그러집니다.
서울 30도, 광주 31도, 대전과 대구 3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.
앞으로 기온은 더 떨어져 '처서'인 모레, 서울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겠고요.
아침 기온은 21도까지 내려가는 등 점점 가을에 가까워지겠습니다.
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, 남부와 제주도에는 게릴라 호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.
또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까요.
막바지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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